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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웹툰 속 주인공이 된다면? AI 캐리커처 캠페인

ai_reference 2025. 3. 2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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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AI 캐리커처 캠페인

 

출처 : 네이버웹툰

 

 

여러분은 한 번쯤 자신이 좋아하는 웹툰 속 주인공이 되는 상상을 해보셨나요? 2024년 상반기, 네이버웹툰은 이런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특별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단순히 '웹툰을 보는' 경험을 넘어 '내가 웹툰 속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 것이죠. AI 기술을 활용한 이 캐리커처 생성 캠페인은 팬들이 플랫폼에 더 깊이 몰입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 혁신적인 체험형 프로젝트였습니다.

 

한눈에 보는 캠페인 요약 카드

네이버웹툰 – 『AI 캐리커처 서비스 캠페인』 (2024)

🎯 캠페인 목적 Z세대 대상 참여형 팬 경험 콘텐츠 도입을 통한 브랜드 충성도 제고 및 플랫폼 유입 확대
💡 핵심 메시지 “나도 웹툰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다” – AI를 통해 사용자 정체성을 웹툰 세계관에 연결하는 감성 체험 제공
🧠 활용 기술 - StyleGAN 기반 생성형 AI
- 작가 화풍 학습형 Style Transfer
- 얼굴 특징 분석 알고리즘
- 자동 배경 합성
- 실시간 웹 인터페이스 UX
🛠️ 캠페인 구조 사진 업로드 → 작가 스타일 선택 → 캐릭터 생성(성격·이름 자동 부여) → SNS 공유 및 챌린지 참여 유도
📣 참여 장치 및 확산 - 캐릭터 이미지에 작가명/로고/해시태그 자동 삽입
-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트위터 등 SNS 연동
- 팬픽 생성, 굿즈 연계 등 2차 확장 가능
📊 성과 및 반응 - 출시 3주 내 접속자 50만 명 돌파, 1개월 후 145만 명 이상 이용
- 유료 서비스 출시 1주일 만에 기존 AI 유료 서비스 4개월 매출 초과
- 오프라인 포토부스 6일간 1000건 이상 생성
🔍 전략적 인사이트 - ‘내가 주인공이 되는 콘텐츠’는 Z세대의 몰입과 공유 욕구를 자극
- 웹툰 IP를 팬의 정체성으로 확장한 감성 기반 AI 마케팅 사례
⚠️ 개선 과제 - 스타일 다양성 부족 → 콘텐츠 반복 피로
- 얼굴 이미지 사용 우려 → AI 학습 미사용 안내 및 데이터 보호 고지 강화
- 1회성 체험 방지 → 팬픽·굿즈·웹툰 삽입 등 재참여 유도 설계 필요

기술과 감성의 만남

네이버웹툰의 'AI 캐리커처'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 활동을 넘어선 플랫폼의 진화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나만의 웹툰 주인공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4년 1분기부터 상반기까지 진행된 이 캠페인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한 참여형 팬 콘텐츠 프로젝트로 설계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웹툰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마치 웹툰 작가가 직접 그린 듯한 캐릭터로 변환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단순한 이미지 변환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과물에는 캐릭터의 이름, 성격, 심지어 능력치까지 포함되어 마치 하나의 완성된 웹툰 캐릭터가 탄생하는 경험을 제공했죠. 또한 SNS 공유를 염두에 둔 디자인 구조로, 자동 해시태그와 로고가 삽입되어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까지 고려했습니다.


캠페인 기간 2024년 1분기 ~ 상반기
주요 기능 사진 업로드 → 웹툰 캐릭터 변환
결과물 구성 캐릭터 이미지, 이름, 성격, 능력치
확산 전략 SNS 공유 최적화 (해시태그, 로고)

Z세대와 기술, 그리고 정체성

이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기술을 매개로 한 정체성 경험 설계에 있었습니다.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더 이상 콘텐츠의 소비자가 아닌,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네이버웹툰은 이를 통해 Z세대를 타깃으로 '몰입'과 '참여'라는 감정적 키워드를 기술로 연결하는 데 성공한 셈이죠.

 

 

전략적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첫째, Z세대의 사용자 경험을 '보는 웹툰'에서 '참여하는 웹툰'으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 차가운 기술을 따뜻한 감성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했습니다. 셋째, SNS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확산 구조를 구축해 새로운 유입 경로를 확장했습니다.

 

타겟 Z세대
핵심 가치 몰입, 참여, 정체성 표현
전략 목표 소비자 → 주인공 전환, 기술의 감성화, SNS 확산

 

얼굴을 웹툰으로 '번역'하는 과정

이 캠페인의 핵심은 사용자의 얼굴을 웹툰 스타일로 변환하는 AI 기술에 있었습니다.

 

단순한 얼굴 인식이 아닌, 웹툰 작가들의 화풍을 학습한 GAN(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모델을 활용해 감정과 표정까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기술적 구성 요소를 살펴보면, StyleGAN과 스타일 트랜스퍼 모델이 결합된 생성 알고리즘이 사용되었습니다. 사용자는 얼굴형, 감정 표현, 장르별 스타일 등 다양한 개인화 요소를 선택할 수 있었고, 최종 결과물에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생성된 배경과 스타일 정보까지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사용자 경험(UX) 설계였습니다. 결과물은 단 1분 안에 생성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SNS 연동 기능이 사용자들의 자발적 확산을 유도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라는 내러티브와 함께 캐릭터의 이름과 성격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마치 웹툰 작가와 직접 연결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핵심 기술 GAN 모델, StyleGAN, 스타일 트랜스퍼
개인화 요소 얼굴형, 감정 표현, 장르별 스타일 선택
UX 특징 1분 내 생성, 직관적 UI, 내러티브 경험
결과물 구성 캐릭터, 배경, 스토리 설정
 

캠페인 성과: 수치로 말하다

이 캠페인은 단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출시 3주 만에 접속자 수 50만 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웹툰 캐리커처 접속자 수가 14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선 적극적인 확산을 의미합니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비즈니스 지표의 개선입니다. 웹툰 캐리커처는 3000원을 결제하면 6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앞서 선보인 AI 사진 변환 유료 서비스 '이번생엔 로판여주'의 4개월치 매출을 초과 달성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AI 포토부스에서는 약 6일 동안 1000건의 캐리커처가 생성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참여 규모 출시 3주 만에 접속자 수 50만 명 이상, 지난달 말 기준 145만 명 돌파
비즈니스 성과 일주일 만에 '이번생엔 로판여주' 4개월치 매출 초과 달성
오프라인 성과 포토부스 6일 만에 1000건의 캐리커처 생성
서비스 가격 3000원 결제 시 6장의 이미지 생성 (유료 서비스)

완벽한 캠페인은 없다

물론 이 캠페인에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콘텐츠가 반복적이라는 피로감을 호소했고, 얼굴 이미지 수집에 대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체험 후의 추가적인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제들에 대한 개선 방향으로는 세 가지가 제안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작가와 장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랜덤 기능을 추가하여 콘텐츠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둘째, 투명한 개인정보 처리 고지와 AI 학습에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보장을 통해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셋째, 팬픽 작성, 굿즈 제작, 실제 웹툰 장면에 캐릭터 삽입 등 체험 후 확장 가능한 경험을 설계하여 이탈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주요 과제 콘텐츠 반복성, 데이터 프라이버시, 연결성 부족
개선 방향 1 콘텐츠 다양화: 작가/장르 업데이트, 랜덤 기능
개선 방향 2 프라이버시 강화: 투명한 정보 처리 고지
개선 방향 3 경험 확장: 팬픽, 굿즈, 웹툰 연계 기능

AI는 결국 '경험의 언어'다

네이버웹툰의 AI 캐리커처 캠페인은 기술을 단순한 도구가 아닌, 감정을 설계하는 언어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브랜드와 팬, 기술과 감성 사이를 잇는 연결고리를 창조해낸 것이죠.

 

이 캠페인에서 얻을 수 있는 전략적 인사이트는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기술 자체보다는 그것이 만들어내는 감성 중심의 체험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둘째, Z세대는 자신이 직접 만들거나 참여한 콘텐츠에 더 몰입하고 공유하고 싶어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셋째, 웹툰 IP를 넘어 정체성 기반의 팬 경험 플랫폼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향후 다른 콘텐츠 플랫폼에도 적용 가능한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기술과 콘텐츠, 그리고 사용자 경험이 어떻게 하나로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였습니다. 앞으로도 네이버웹툰이 어떤 혁신적인 경험을 선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주요 인사이트 AI를 경험 설계의 언어로 활용
시사점 1 기술 중심 → 감성 체험 중심 전환
시사점 2 Z세대의 참여/공유 욕구 활용
시사점 3 웹툰 IP → 정체성 기반 플랫폼으로 확장

AI와 마케팅의 융합: 경험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네이버웹툰의 AI 캐리커처 캠페인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콘텐츠와 기술, 사용자 경험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출시 3주 만에 50만 명이 접속하고, 145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Z세대의 '참여'와 '몰입' 욕구를 정확히 공략했습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의 75%가 고객 참여도 증가를 경험했다고 하는데, 네이버웹툰의 사례는 이러한 트렌드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5년으로 접어들며 AI는 단순한 기술적 도구가 아닌, 감성적 경험을 설계하는 언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개인화된 콘텐츠 제공, 맥락에 맞는 타겟팅, 창의적인 콘텐츠 생성 등 AI를 활용한 마케팅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네이버웹툰의 이번 캠페인은 웹툰을 보는 것에서 웹툰의 일부가 되는 경험으로의 전환—이것이 바로 AI 시대의 콘텐츠 소비와 마케팅이 나아갈 새로운 지평선임을 보여주는 선구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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