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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DeepSeek) 쇼크 - ④

ai_reference 2025. 2.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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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번의 콘텐츠를 통해 우리는 딥시크 모델의 오픈소스 전략과 개발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딥시크 모델이 지닌 잠재적인 위협 요소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마지막 콘텐츠에서는 딥시크 사태 속 우리의 과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짧은 생각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지난 콘텐츠 확인하기!

딥시크(DeepSeek) 쇼크 - ①

딥시크(DeepSeek) 쇼크 - ②

딥시크(DeepSeek) 쇼크 - ③

 


 

딥시크 사태 이후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해 논하기 전에 딥시크가 지닌 불안 요소를 해결한 한국의 AI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를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별도 협찬 글이 아닌.. AI 산업을 둘러싼 기술 산업 차원을 참고해 두고자 정리합니다.

 

 

 

올해 초 딥시크 쇼크가 일어난 본질은 그것의 기술력에 있었습니다. 저비용 고사양 모델이기에 AI 산업 전반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던 것입니다. 다만 데이터 수급 및 처리 등과 같은 딥시크 모델이 취한 정책 상의 문제가 불안 요소로 떠오면서 전 세계적으로 부정 여론이 일며 또 한 번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대표 AI 기업 "뤼튼 테크놀로지스"는 딥시크 R1 모델을 활용한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딥시크가 지닌 개인정보 보안 취약성 및 데이터 무단 수집 등의 문제적 이슈를 "독립된 클라우드" 활용하면서 극복했습니다.

 

뤼튼 관계자에 따르면 물리적으로 분리된 클라우드에서 딥시크 모델이 운영되므로 이용자 데이터가 특정 국가로 유출되거나 모델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특정 국가는 아마 중국을 염두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한 뤼튼의 딥시크 R1 안전 서비스는 카카오톡 뤼튼 채널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뤼튼 X 딥시크 R1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독립된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의 필요성입니다. 독립된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산업은 AI 시대 속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고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AI 기술 발전과 함께 데이터 유지 및 보안을 담당하는 산업 또한 함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동시에 "데이터 최소화 수집• 데이터 생명주기 관리• 데이터 투명성 확보" 등 확실한 데이터 거버넌스 또한 구축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연관 산업이 성장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쩌면 또 다른 불안 요소를 키우는 것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시대의 기술을 대하는 올바른 인식 함양이 더욱더 중요해지는 것 같고, 이러한 취지 속에서 아래 이어지는 내용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4. 딥시크가 우리에게 남긴 과제

 

딥시크를 비롯한 AI 모델의 사용은 편리함을 주지만, 동시에 잠재적 위험을 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시대 속 우리는 다음의 다섯 가지 소양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AI 시대 속 우리에게 필요한 5가지

 

 

[ AI 리터러시 향상 ]

앞으로 우리가 일상에 쉽게 마주하게 될 AI 기술이 어떤 원리로 학습되어 작동하는지 최소한 개략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간의 차이는 극명하기에, 늘 AI 시대의 기술 발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나아가 단순 이용에 그치지 않고, 기술에 내재된 잠재 위협까지 염두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를 지녀야 할 것입니다.

 

 

[ 개인정보 보호 의식 ]

인스타그램 같은 개인 SNS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 공유하는 개인 데이터에 더욱 신중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친구들의 함께 떠났던 여행 사진 등 사적인 정보까지 사전 고지 및 동의 없이 AI 모델 학습에 이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딥페이크 등 악의적 목적 하에 활용될 수도 있기에 늘 주기적으로 개인정보 설정을 검토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 다양한 정보원 활용 ]

AI를 활용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단일 모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것입니다. 딥시크 사태와 같이, AI 모델은 얼마든지 편향된 정보를 학습하고 의도된 특정 결괏값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들을 교차 활용하여 데이터를 검증해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 규제 및 정책 이해 ]

딥시크 사태 이전부터 이미 AI 활용에 대한 법적인 규제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말해왔습니다.  그만큼 AI가 사회에 미칠 잠재적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며, 앞으로 정립될 AI 관련 제도에 민감히 반응해야 합니다. 특히 모델 자체에 대한 라이선스와 더불어 학습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 분쟁 또한 눈여겨보아야 할 것입니다.

 


[ 윤리적 사용 의무 ]

AI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뿐 아니라 그것을 이용하는 우리 모두에게 윤리적 책임이 뒤따른다는 사실 인지가 필요합니다. 기업은 개발 환경에서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것과 더불어 이에 대한 사용자 관심 및 이해를 높여 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딥시크의 등장은 글로벌 AI 시장에 기술적인 발전과 더불어 AI 일반에 대한 의식의 진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정적인 이슈가 있지만, 제게는 기술적으로도, 의식적으로도 큰 영감을 준 딥시크였습니다. 앞으로도 기술의 발전 속도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계속 공부를 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로써 "딥시크 쇼크"에 관련된 콘텐츠를 마무리했습니다. 

짧은 지식이다 보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 드립니다. (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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